그림책 추천 릴레이를 시작해봅니다.

카톡방에서 잠시 나왔던 경제서적 추천 릴레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림책 추천을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들은 많이 커버려서 벽 한 가득 있던 동화책은 많이 없앴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해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 그림책들이 좀 있어요.

그 중에 3권을 추천해 봅니다.

그 뒤에 다른 분께 바통을 넘겨 카톡으로 알려드릴께요.

이런 식으로 하면 우리 꿈공방 분들이 한번씩 3권씩 추천을 하시게 되어 이 방이 풍성해 질 것 같네요!

꼭 제가 한 거 처럼 자세히 안하셔도 되고, 더 자세히 하셔도 됩니다~

그림책은 사랑입니다 ^^

1. 하야시 아키코 그림책 <오늘은 소풍가는 날>, <혼자 가지마> 

: 한림 출판사, 원작 쓰스이 요리코 / 그림 하야시 아키코



이 책은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산 그림책이예요.

주인공 아이를 엄마가 아니면 모를 디테일한 손동작 표정, 발가락 끝까지 너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서 사랑에 빠져서 샀었어요. 엄마가 아닌데도 왜 이걸 샀을까요? ^^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아가들이 거의 필수 책 처럼 읽는 <달님안녕> <구두구두 걸어라> <싹싹싹> 요 시리즈들도 이분의 그림이더라구요.
그 3권도 있었는데 아는 아가 주었어요. 지금에서야 약간 아쉽습니다.
이 분의 다른 책들도 나중에 소개 해 드릴께요. 다 좋아요.

가솔송님 리아, 새로운 시작님의 올리비아 에게 추천합니다.

 

2. 명화로 만나는 정다운 사람들 / 명화로 만나는 고운 얼굴 미운 얼굴

: 네버랜드 첫 명화 그림책, 호박별 글, 이주헌 감수, 문지후 그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명화를 접할 수 있는 책들 좋아합니다. 다른 책들도 있었는데 남아있는게 이것 뿐이네요. 주제에 맞는 그림들이 부분, 전체로 소개 되고 동화책 처럼 읽을 수 있어요. 간혹 좀 무서운, 좀  보기 싫은 그림도 있어요(특히 고운 얼굴, 미운 얼굴)

유럽 미술관 여행을 예전에 감명깊게 읽었는데 그 이주헌 선생님이 감수를 했다고 해서 눈이 더 갔던 것 같네요. 맨 뒤에 명화갤러리에 그림을 모아서 소개합니다.

 

3. 신기한 낱말 그림책 (동사편1)

: 아울북, 글 김철호, 그림 윤기와 새우박사



이것은 10살 남자아이 우리 바다의 최애 책입니다.

그림이 엄마가 보기엔 안 이쁠 수 있지만 남자애들은 또 이런 것에 엄청 열광해요.

하지만, 미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우리에겐 참 신박한 책입니다.

한국아이들에겐 자연스러울 수 있는 한국어 동사들의 미묘한 차이를 미국에선 가르쳐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림이 코믹해서 아이들이 공부하는 느낌 없이 동사을 익힐 수 있어요. 다른 책들도 나왔는지 찾아보니 그새 10권 세트가 되어있네요.
이북으로도 나왔네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07755

 



재미있으셨나요? ^^

소개하고 싶은 책이 또 많아서 다음에 또 올릴께요.

다음으로는 아이들 책 전문가 <봄치즈님> 당첨~~

워낙 인스타에서 그림책  많이 소개하고 계시지만, 몇 권 여기 소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