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사상최초 온라인 세계대회

국내 최고 정보보안 대학 동아리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지는 대학생부에서는 고려대 3팀, 포항공대 2팀, 아주대 가톨릭대 경기대 세종대 충남대 각각 1팀 등 총 10개팀이 맞붙는다. 전 세계 화이트해커 꿈나무가 대거 지원한 주니어부(만 19세 미만 초·중·고교생)는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8명, 미국 6명, 루마니아 5명, 러시아 1명 등 예선 성적 상위 2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

이번 코드게이트에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글로벌 화이트해커들을 영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최 측이 본인 확인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영상캠'으로 41개팀을 동시에 노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00% 온라인 대회지만 코드게이트 팬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한다. 3일 오전 개막식, 4일 대회 중간 중계, 시상식과 수상 소감 등이 방송된다.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으로 꾸민다. 세계 최고 해킹방어대회답게 상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총 11개팀이 격돌하는 일반부 1등은 3000만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등은 1000만원(인터넷진흥원장상), 3등은 500만원(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상)을 받는다.

대학생부와 주니어부는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이 수여된다. 훈격은 일반부와 같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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