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공간 너무 좋아요!

다들 테스트 몇 번 하셨으니~ 이제 글을 올리면 되겠네요.

자유게시판이니까 그냥 한번 자유롭게 올려 보아요^^

먼저, 이 훌륭한 장을 만들어 주신 주주월드님, 말로 다 할 수 없게 감사드려요.

점점 늘어나는 꿈공방 식구들에 카톡방이 너무 뜨거웠는데, 여기 각자 가고 싶은 곳에서

마음껏 수다떨고, 정보도 나누고, 찾기 쉽게 정리도 하며 우리 다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2020년은 전세계인들의 기억에 길이 남을 해가 되겠지만,

저에게도 2020년은 신분의 변화가 시작된 해로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전업주부에서 학생으로, 엄마에서 한 인간으로

아이들이나 남편 그리고 티비를 향하던 시선을 책으로, 내 마음으로 돌려서

앞으로 남은 인생을 더 멋지게 살 수 있는 길을 닦고 있는 것 같아요.

어제 남편과 이야기 하다가, 40대의 중반에 나는 누구인가? 를 질문하고 있다고 했더니,

남편이 ‘중년의 위기’가 왔냐고 묻더라구요.

중년의 위기도, 늦은 사춘기도 아닌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하여간 아이들이 다 대학가고 나면 empty nest 증후군을 엄마들이 앓는다고 하는데

저는 이렇게 지내다 보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옆에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고, 배우고 싶고 읽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게

이리도 많은데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 부끄럽게 사랑고백까지 하고 글을 마무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