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를 읽고 다시 한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시간과 일의 노예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뉴리치의 삶으로 사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적게 일하면서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을 저자 본인과 다른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알려줍니다. 

저자가 알려주는대로 '미니 은퇴'를 즐기면서 살아보고 싶네요. ?

읽으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적극 추천합니다.

책 속에 나오는 시입니다. 어느 한 소녀가 어른인 저자 친구에게 보낸 시라 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느린 춤

회전목마를 타는 아이들을
본 적 있나요?

아니면 땅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 기울여 본 적 있나요?

이리저리 팔랑거리는 나비의 날개짓을 따라가 본 적 있나요?
아니면 저물어 가는 태양빛을 바라본 적 있나요?

천천히, 천천히
너무 빨리 춤추지 말아요.

시간은 짧아요.
음악도 머지않아 끝나겠죠.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시나요?
"안녕하세요?"라고 묻고는 대답까지 들으시나요?

하루가 끝나
잠자리에 누웠을 때

앞으로 할 백 가지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나요?

천천히, 천천히
너무 빨리 춤추지 말아요.

시간은 짧아요.
음악도 머지않아 끝나겠죠.

아이에게 말해 본 적 있나요?
내일로 미루자고.

그렇게 서두르다가,
아이의 슬퍼하는 모습을 못 보셨나요?
연락이 끊겨서,
좋은 친구를 잃어버린 적이 있나요?

전화해서 "안녕?"이라고 말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말이에요.

천천히, 천천히
너무 빨리 춤추지 말아요.

시간은 짧아요.
음악도 머지 않아 끝나겠죠.

어디론가 너무 서둘러 가다 보면,
그곳에 가기까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의 반을 놓치게 돼요.

걱정과 조바심으로 보낸 하루는
포장을 뜯지도 못한 선물을 버리는 것과 같아요.

삶은 경주가 아니에요.
천천히 삶을 누리세요.

음악에 귀 기울이세요.
노래가 끝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