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지킴이 Week 1 아나바다 운동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일단 기록을 위해 올려요. 이번 주말까지 실천해 보세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고!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을 줄이고, 있는 것을 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쓰지 않는 물건들에게 잘 사용할 수 있는 새 주인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지구는 조금 더 숨을 쉬게 됩니다.

저는 스팀 바닥 청소기가 필요해서 친구에게 빌려서 며칠 사용을 해 보았어요.

근데 제가 빌린 한경희 스팀 청소기가 더이상 아마존, 코스코에 팔지 않더라구요.

다른 걸 사야하나... 친구들 단체 방에 좋은 거 있는지 물어봤는데

약간 다른 모델이지만 한경희 청소기를 가지고 있던 친구가 자기는 왠지 불편해서

안 쓴다며 선뜻 주었어요!!

너무 고마웠답니다!!

친구 집에서 픽업하고 오면서 드는 생각이..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나누었더니

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친구에게 받기도 하는구나.. "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은 하루입니다.





같은 날, 처음 한경희 청소기를 빌려주었던 친구에게 반납하러 가면서

안 쓰는 네스프레소 나눔했어요.



고장 난 건 아닌데, 몇년 쓰고 나니 커피 맛이 써져서 잘 안 쓴다고 하니까

커피 좋아하는 친구가 사용해 보겠다고 해서 전달했네요 ^^

똘똘한 친구라서 아마 잘 해결하고 멀쩡히 써 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