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여행중 만난 나의 어릴적 친구 핑키와 쿠돌이

참여후기
작성자
하늘호수
작성일
2021-02-23 08:27
조회
1879

누구나 어린시절의 꿈이 있고 이루지 못한 꿈에대한 소망과 목마름이 있다. 그 꿈은 모두의 가슴깊숙이 숨어있다가 문득문득 우리의 삶속에서 상처로 또는 추억으로 올라와서 고통을 주기도 하고 미소를 짓게도 한다.

내게는 여의치 않았던 가정 환경탓에 가지지 못했던 예쁜 여자인형과 언제든 안을수 있는 포근한 곰돌이 인형에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목마름은 희미해져갔지만 여전히 내 가슴 어딘가에 숨어서 10살 딸래미가 인형을 원하면 No 라고 말하지 못하고 원하는대로 무조건 다 사주는 식으로 내 목마음을 달래고 있었다. 

창조여행과정은 이렇게 내 가슴속 깊이 남아있던 소망을 겉으로 표현해 낼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아마존에서 내 이름을 수놓은 인형을 주문해서 핑키라고 불러주고 내 키보다 큰 곰 인형을 구해서 쿠돌이라고 이름을 불러준후 이 친구들은 7살의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며 어른이 된 내게 그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주었다.

우리모두는 창조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자라라는 과정속에서 그 창조성은 무시당하거나 스스로 포기하거나 제대로 표출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는 뭔지 알지 못하는 상처와 갈증으로 삶에 지치고 에너지를 다 고갈해버리며 긴 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시간이 온다.

창조여행은 이렇게 포기해버린 창조성, 꿈, 목마름을 돌아보며 어른이 된 우리도 그 잃어버린 것들을 언제든 되찾을수 있다는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과정이다.

나의 핑키와 쿠돌이를 통해 난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인형 친구를 가지게 되었고 어린아이가 되어 그들과 대화도 하고 함께 밖에 나가기도 한다. 엄청 찢어진 청바지가 입고 싶었는데 주위 시선때문에 입지 못했던 청바지를 주문해놓고 그걸 입고 나갈수 있는 따뜻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 노래가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 보컬 레슨을 시작할 시간을 찾아가고 있다. 

모닝페이지를 통해 내안의 어린 나와, 어른이 된 나와 대화하며 나를 찾아가고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며 그 대화를 종이라는 갖힌 공간이 아닌 우주의 큰 자연속에서 풀어간다. 아름다운 시간, 행복한 시간이다. 그리고 이 시간들을 난 내 삶속에서 늘 간직하며 앞으로도 내 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그렇게 나의 꿈을 찾아가는 창조여행의 과정과 함께 나이를 먹어갈것이다. 

 

전체 1

  • 2021-03-12 10:09

    쿠돌이랑 핑키 이야기 하시면서 너무나 즐겁게 미소 짖으시던 하늘 호수님이 떠오르네요 ^^
    창조 여행이 끝난지 몇주 안지난거 같은데 엄청 오랜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
    하늘 호수님의 앞으로의 여정 늘 응원하며 함께 한 시간 잊지 못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