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창조여행!

참여후기
작성자
아름다운비상
작성일
2021-02-20 13:25
조회
1922

여행.. 제가 참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솔직히 처음 창조여행을 시작할 때, 이렇게 좋을지 상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저 주주월드님이 하신다 하셔서 신뢰하는 맘으로 탑승했습니다.

함께하는 멤버들도 얼굴 정도는 알고 있었고, 처음 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처음은 조금 어색하긴 했던 듯합니다. 그러나 한 주 한 주 지나며,  창조여행에 적응해 가고, 서로에게 마음문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아침 3쪽을 쓰는 모닝페이지와 일상에서의 아티스트데이트를 통해 나 자신을 오롯이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기를 꽤 오랫동안 써 왔던 터라, 모닝페이지가 그리 다를까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숙제처럼 매일 3페이지를 꽉꽉 채우면서 어느새 데면데면하던 모닝페이지와 베프가 되는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 신뢰하게 되었고, 이전엔 쏟아내지 못한 나 자신에 대한, 내 어린아이에 대한, 내 주변에 대한 생각들이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매주 일상의 여백을 만들어내는(빡빡한 스케줄 속에 나 자신과 온전히 마주하는 시간들) 것의 유용성을 알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늘 남는 시간에 나와 놀아주다, 아티스트데이트를 통해 '시간을 내서' 즐기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 일상 속에 여백이 생겼고, 주변이 더 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크게 얻은 건 나 자신을 좀더 믿어주게 된 것, 어설픈 완벽주의로 늘 주저하던 일들을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 실패를 결과물이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바로 내 삶의 파도를 온몸으로 막아내지 않고, 그 파도타기를 즐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함께한 우리 3기 동지들, 이 시간들이 아녔으면 이렇게 보석같은 분들을 모르고 지났을지도 모른다는 아찔함이...

맏언니의 듬직함과 따스함을 가진 스테파니아님, 인형친구와 댄스, 그리고 훌쩍 떠나는 여행으로 멋짐뿜뿜해주신 하늘호수님, 우아하게 즐거움을 전해주는 한나님, 똑부러짐 속에 감춰진 부드러운 속내의 매력을 보여준 수퍼우먼님, 막내의 발랄함과 섬세하게 언니들의 변화를 알아채주는 성숙함을 보여준 서영님..

그리고 우리 여행을 멋지게 이끌어주는 주주월드님까지....

함께라 더 멀리 힘내서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모두나 한번, 꼭! 창조여행! 

 

그리고 저는 또 다시 다음 여정을 향해 나아갑니다.  

전체 1

  • 2021-02-20 22:38

    여행전 아름다운 비상님과 같이 창조여행을 하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12주를 함께 하고 나니 나에게 왜 그런 마음이 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풀리는거 같아요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되실거라 확신했지만 정말 그과정을 함께 하면서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더 멋지게 그여정을 즐기신거 같아요
    그시간 곁에서 지켜볼수 있었던것 만으로 저도 함께 성장할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동지들과 함께 할 시간들은 또 어떤 특별하게 채워질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당 사랑합니당 ?